초음파 연수강좌를 드디어 대면으로 열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원래입니다. 직접 환자를 대면하고 Hand-on 으로 배워 보는 것이 워크숍의 참배움입니다. 코로나로 멀리했던 만남의 거리를 이제 훌쩍 넘어 탐촉자와 피부의 사이를 모델과 강사의 호흡으로 채워 나갈 수 있습니다. 이틀에 걸친 워크숍을 통해 초음파의 초보자에서 능력자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경추, 흉추, 요추에서 견관절, 무릎관절, 고관절까지 머리에서 발끝까지 구석구석 초음파를 들이 대 보는 것입니다. 하얀 것은 뼈고 까만 것은 물인가 하던 시절이 있었지만 사이사이 신경의 경로와 관절주변인대의 염증도 잡아낼 수 있는 그래서 주사바늘을 안전하게 진입시켜 치료할 수 있는 통증전문의로 설 수 있습니다. 더욱이 삼차신경과 같이 혈관이나 중요한 구조물을 피해 얼굴내로의 진입을 고려해야 하는 난이도 높은 신경치료도 배워 볼 수 있습니다. 원인도 쉽게 알기 어려운 작은 관절의 사이사이를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온라인으로 함께 했던 지난 시기의 장점을 살리고 더 많은 분의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서 이번에는 오후시간에 라이브데모도 마련했습니다. 시간과 공간의 문제로 대면으로 직접 배워보기 어려운 경우를 대비해서 최고의 영상을 잡아 넓은 강의실에서 수준 높은 강의를 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최근에 국제적으로는 상당한 비용을 들여 초음파 인정의 등의 시험을 보기도 하고 워크숍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단언컨대 대한통증학회에서 실시하는 초음파 연수강좌에서 보여주는 실력과 수준은 세계 최고급이라고 자신합니다. 영상유도하 신경블록 뿐 아니라 초음파를 이용한 치료에 누구보다 우리 통증학회 회원들이 가장 세계적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너무 자화자찬이 심했지만 그런 만큼 알찬 이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즐거운 4월을 기대하며
대한통증학회 회장
이 평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