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겨울다움을 한껏 뽐내려는지 눈과 더불어 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회원 여러분들의 건강하심을 기원합니다.

새 학기를 맞이 하면서 대한통증학회에서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통증에 관한 가장 기본적인 주제인 근근막통증증후군에 대한 진단과 치료에 관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올해에도 심사숙고 하여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회원 여러분을 찾아 뵙고자 합니다. 근근막통증증후군의 병태생리부터 주사치료의 기본과 더불어 두경부부터 어깨, 상지, 체간부, 요하지까지 각 부위별로 통증유발점 주사에 대한 실제적 접근법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하고, 주사치료 후에 스트레칭과 근력강화 운동 요법에 이르기까지 총체적 접근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습니다. 환자를 진료하는데 있어서 환자에 대한 직접적인 수기만 중요한 것이 아니고 진료가 이루어진 후에 어떻게 보험청구를 해야 하는지도 중요한 문제 중 하나입니다.

건강보험 지급시스템을 보다 철저히 이해한다면 진료현장에서 일어나는 예기치 않은 불이익을 최소화 할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그리하여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최근 심사 경향에 대해서도 안내를 해 도움을 드리고자 준비하였습니다.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문재인캐어라 불리는 의료정책의 변화로 전 의료계가 상당히 긴장하고 있습니다. 의료 환경에 대한 변화를 준비하는 가운데 우리는 또한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갖추어 나아가야 하는 짐을 안고 있습니다. 이번 2018년 TPI 연수강좌가 회원님들의 진료 현장에서 실제로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2018년 1월

대한통증학회 회장 조 대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