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선배 동료 회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요즈음 날씨는 정말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게 변화가 극심합니다. 무더웠던 기억이 채 사라지기도 전에 매서운 추위가 몰려오는 군요. 날씨도 마치 사회 환경을 따라가는 것 같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우리가 내실을 다져야 함에는 이견이 없을 것 같습니다. 작년의 TPI 연수강좌는 유례없이 많은 회원님들의 참여로 많은 결실을 본 것 같습니다. 이는 더 잘 준비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올해에도 우리 교육위원회에서 최선을 다하여 TPI 프로그램을 준비하였습니다.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강사를 위한 강의가 아니라 청취하는 회원님들을 위한 강의가 되도록 하였고 이에 더해 특히 평소 진료하면서 궁금한 점을 가감 없이 리얼하게 강의하시는 분들께 소제목화하여 요청 드렸습니다. 강의를 듣기 전에 먼저 읽어 보시고 자기와의 차이가 무엇인지를 생각하여 열띤 논쟁을 해주실 것을 감히 부탁드립니다. 이 기회에 전문가의 지식도 흡수하시고 자기만의 노하우도 공개하시어 우리 모두가 같이 발전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진료만으로도 벅찬 바쁜 나날 속에 어려운 짬을 내어 열정을 보여주실 선배 동료 회원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항상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형통하시길 기원합니다.

2013년 12월
대한통증학회 회장 신 근 만